7월 9일 증시 브리핑 : 코스피 연고점 경신, 증권주·방산주 테마주 급등

 

2025년 7월 9일, 코스피가 3,133.74에 마감하며 장중·종가 기준 모두 연고점을 돌파했다. 외국인·기관 매도 속에서도 개인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세가 시장을 견인했다. 증권·방산주 급등 배경과 향후 증시 전망을 정리한다.

 

다시 쓰는 코스피 역사…3133 돌파! 개인 매수의 힘, 증권·방산주가 이끌었다

 

오늘의 증시 요약 (2025년 7월 9일 마감 기준)

구분	지수	등락폭	주요 특징
코스피	3,133.74	▲18.79 (+0.6%)	종가 및 장중 모두 연고점 돌파
장중 고가	3,137.17	-	2021년 9월 27일 이후 최고치
코스닥	790.36	▲6.12 (0.78%)	중소형주 혼조세
원/달러 환율	1,377.30	소폭 하락	원화 강세 유지

• 2021년 9월 이후 최고치 기록
•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도 불구, 개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 견인
• 정책 수혜 기대주 중심으로 상승세 주도

 

상승 배경 : 대형주는 주춤, 정책 테마주가 주도

① 자사주 소각 의무화…증권주 급등

여당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은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	자사주 보유율	등락률
부국증권	약 42.7%	+29.9% (상한가)
미래에셋증권	약 25%	+6.76%
신영증권	약 53.1%	+17.18%
대신증권	약 25.1%	+11.03%

 

• 해당 종목들은 모두 발행주식 대비 자사주 비율이 높아, 법 개정 수혜주로 주목받음
• 이재명 정부의 주주친화 정책 강화 기조에 대한 기대감 반영

 

② 방위산업 육성 정책 기대…방산주 일제히 강세

정부의 방위산업 수출 확대 및 육성 정책이 시장에 반영되며 방산주도 상승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풍산 등 방산 관련 종목 상승
• 지속적인 국방 예산 증액 기조, 정책 드라이브에 민감하게 반응

 

하락 종목 분석 : 대형주는 ‘숨 고르기’

종목	등락률	코멘트
삼성전자	▼1.63%	반도체 기대 선반영 후 차익 실현
SK하이닉스	▼0.35%	소폭 약세
KB금융	▼2.95%	금융주 전반 약세, 외국인 매도 집중
네이버	▼1.55%	차익 실현 및 기술주 조정 흐름
두산에너빌리티	▼3.3%	전일 급등 부담에 따른 조정

 

•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다수가 하락세
•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 금융, 플랫폼, 에너지 대형주에 외국인·기관 매도세 집중

 

수급 분석 : 외국인·기관 '팔자', 개인 '사자'

투자 주체	순매수/순매도	특징
외국인	5,000억 원 순매도	대형주 중심 매도세 강화
기관	동반 순매도	차익 실현 목적
개인	대규모 순매수	정책 수혜주 집중 매수

 

•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도 불구, 개인투자자가 장을 끌어올리는 구조
• 정책 모멘텀이 뚜렷한 종목군에 개인이 집중 베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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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분석 및 향후 증시 전망

긍정 요인

정책 테마 부각

• 자사주소각, 방산육성 등 구체적 입법 및 산업정책 기대
• 정부 주도 섹터 드라이브 → 중소형주 및 정책 수혜주 순환매

개인투자자 유입 활발

• 코스피 연고점 경신 이후 심리적 투자 장벽 해소
• 상승 추세 신뢰 회복

국내 경기 회복 조짐

• 상반기 수출 회복세 → 하반기 기업 실적 기대 유효

우려 요인

대형주 차익 실현 확대 가능성

• 주요 반도체·금융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예상

외국인 매도 지속 여부 주시

• 환율·미국 금리 상황 따라 외국인 태도 변동 가능

단기 과열 우려

• 일부 소형주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

 

전문가 시각 : “3,100 시대, 개인의 장세”

“코스피 3,100 돌파는 외국인 아닌 개인의 힘으로 이뤄진 첫 번째 돌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다만 개인이 주도한 장세는 급등락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특정 섹터에 쏠리는 투자보다는 실적 중심의 선별이 필요합니다.”
–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마무리 : 지금은 전략적 순환매 시기

2025년 7월 9일 코스피는 연고점을 돌파하며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대형주의 숨 고르기 속에서 정책 수혜 테마주가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빠져도 시장을 끌어올리는 개인의 존재감이 강하게 나타난 하루였다.

 

※ 투자자 팁

• 자사주소각 관련 증권주, 방산 관련주 등 정책 모멘텀에 주목
• 대형주 비중 조정 → 중소형주 순환매 전략 병행
• 외국인 수급 복귀 시점 예의주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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