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증시 시황 총정리 : 코스피 3,200선 회복, 반등 신호일까?

 

8월 7일 코스피가 3,217.76으로 마감하며 3,200선을 회복했다. 전날 급락 이후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상승 배경과 주요 섹터 흐름, 투자 전략을 정리한다.

 

8.7 코스피, 3,200선 회복…급락 후 반등 흐름 포착(2025.8.7. 3시 현재)

 

폭락 하루 만의 회복, 시장은 다시 살아나고 있는가?

8월 6일, 코스피는 하루 만에 3% 가까이 빠지며 많은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8월 7일, 시장은 예상 외로 빠르게 반등했다. 심리적 지지선이던 3,200선 회복에 성공하면서 ‘이제 바닥인가’라는 기대도 다시 피어오르고 있다. 과연 이번 반등은 단기 반짝인가, 아니면 진짜 회복의 신호일까?

 

오늘의 지수 요약(2025.8.7. 3시 현재)

지수	종가	등락률	비고
코스피	3,217.76	▲ 0.61%	3,200선 회복 성공
코스닥	856.02	▲ 0.38%	중소형주 반등세

• 전일 급락(코스피 -3.88%) 이후 기술적 반등 흐름이 포착되었으며,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 코스닥 지수 역시 소폭 상승하며 바이오·소부장 일부 섹터 회복 조짐을 보였다.

 

투자자 수급 현황 (코스피 기준)

투자자	순매수/순매도	금액(억원)
개인	순매수	+3,050억
외국인	순매수	+890억
기관	순매도	-3,900억

• 개인 투자자가 전날 대량 매수한 물량을 이어가며 저점 매수 지속.
• 외국인도 하루 만에 순매수 전환, 반등 기대 심리 반영.
• 기관은 실적 발표 전 조정 리스크 대비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추정.

 

섹터별 특징 분석

강세 섹터

•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반 상승
  → 낙폭 과대 인식 + 외국인 수급 회복
• 건설·인프라 : DL이앤씨, GS건설 등 상승
  → 정비사업 기대 + 정책 기대감
• 2차전지 일부 : 에코프로 등 일부 반등
  → 저가매수 유입

약세 섹터

• 바이오 : 셀트리온, 삼성바이오 약세 지속
  → 실적 부진 우려
• 게임·콘텐츠 : 펄어비스, 위메이드 등
  → 중국 판호 발표 지연 이슈 지속
• 항공·여행주 : 유가 상승 부담

반응형

 

주요 특징주 정리

종목명	등락률	주요 이슈
삼성전자	▲ 1.2%	외국인 매수세 회복
SK하이닉스	▲ 1.6%	낙폭 과대 반등
에코프로	▲ 2.3%	2차전지 저점매수
셀트리온	▼ 1.5%	실적 발표 앞두고 불확실성 확대
DL이앤씨	▲ 4.1%	수도권 정비사업 수혜 기대

 

글로벌 증시 및 환율 흐름

• 미국 증시 (전일) : 혼조 마감
  • 다우 : -0.4%, S&P500: -0.2%, 나스닥: +0.1%
  • FOMC 인사 발언에서 “추가 인하 신중론” → 기술주만 강보합
• 중국·홍콩 : 약세 지속
  • 부동산 기업 부도 우려 확대
• 원/달러 환율 : 1,328.50원 (전일 대비 ▲2.70원 상승)
  • 외국인 자금 유입에도 환율 상단 압력 여전

 

오늘의 증시 키워드 요약

키워드	의미
코스피 3,200선 회복	심리적 지지선 복구 성공
외국인 순매수	수급 안정 기대감 반영
기술적 반등	전일 낙폭 과대 종목 중심 회복
환율 상승 지속	외환시장 불확실성 여전
2차전지 저점매수 유입	일부 종목 반등 출발 가능성

 

투자 전략 및 전망

• 단기적 반등, 추세 전환은 아직 이르다
  • 기술적 반등 구간 진입, 하지만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
  • 외부 변수(환율, 美물가, 中리스크) 지속 모니터링 필요
• 섹터별 대응 전략 필요
  • 반도체, 2차전지 등 낙폭 과대 대형주 중심 접근 유효
  • 바이오, 콘텐츠주는 실적·정책 확인 후 진입 권장
• ETF 활용한 변동성 대응 전략
  • 시장이 불안정한 만큼 ETF 중심의 분산투자 유리
  • 단기 채권형 ETF 또는 고배당 ETF 관심 필요

 

마무리 코멘트

“3,200선을 지켜냈다. 그러나 환호하긴 이르다.”
오늘 시장은 지난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상승했지만, 본격적인 추세 전환으로 보기엔 이르다.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 환율 변동성,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은 보수적인 시각에서 시장을 관찰하며 섹터별 순환매 흐름에 주목하는 전략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