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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1인 가구 필수 자산 설계, 유언대용신탁 총정리

내꿈은주식부자 2025. 7. 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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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1인 가구 증가 속에 주목받는 '유언대용신탁'. 유언과의 차이점부터 시중은행 상품 비교, 장단점, 유언신탁과의 차이까지 한눈에 살펴본다.

 

유언대용신탁 완벽정리 : 자산 승계의 새로운 해법, 가입조건부터 은행별 상품비교까지

고령자·1인 가구 필수 자산 설계, 유언대용신탁 총정리

 

고령사회, 재산 승계의 해답을 찾다

자녀 없이 전문직에 종사하다 은퇴한 A씨(60대 여성)는 최근 한 은행의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했다. 누구에게 어떻게 유산을 물려줄지 고민한 끝에, 생전에 지정한 종교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처럼 가족이 없거나 상속 문제를 미리 정리하고 싶은 중장년층 사이에서 유언대용신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20년까지만 해도 8700억원대에 머물던 잔액은, 2025년 상반기 기준 3조7663억원으로 4.3배 급증했다. 올해는 4조원 돌파도 유력하다.

 

유언대용신탁이란?

유언대용신탁은 금융기관과 생전에 계약을 맺어, 사망 후 지정된 수익자에게 재산을 이전해주는 상속 전용 신탁상품이다.

  • 생전에는 본인이 수익자
  • 사후에는 가족, 지인, 단체 등을 수익자로 지정 가능
  • 유가증권, 현금,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이 대상
  • 운용 수익으로 생활비 수령 가능

핵심은 ‘살아있을 때부터 운용하고, 사후에도 계획대로 이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언 vs 유언대용신탁, 무엇이 다른가?

항목 유언 유언대용신탁
법적 효력 발생 시점 사망 이후 생전부터 관리 + 사후 효력
작성 방식 자필 또는 공증 필요, 복잡함 계약서로 간단히 가능
변경 절차 재작성 필요 계약 변경만으로 가능
분쟁 가능성 존재 상대적으로 낮음
생전 자산 운용사망 이후 불가 가능 (운용 수익 지급 가능)
요약하자면, 유언대용신탁은 ‘유언의 실천’을 금융 상품화한 것으로, 편의성과 안정성이 강점이다.

 

주요 은행별 유언대용신탁 상품 비교

2025년 현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 다양한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출시해 중산층 고객까지 공략 중이다. 주요 상품을 다음과 같이 비교할 수 있다.

은행 대표 상품명 최소 가입금액 자산 유형 제한 보수 구조 비고
신한은행 신한유언대용신탁 5000만원 이상 현금, 유가증권, 부동산 계약보수 0.2% + 사후 집행보수 0.3% 중산층 이상 적합
농협은행 사랑THE 종합유언대용신탁 현금 5000만원 이상
비금전 1억원 이상
유가증권·부동산 포함 기본보수 0.3% 대중형으로 보급 확산중
국민은행 KB유언대용신탁 비공개 현금, 유가증권 중심 사후 집행보수 0.1% 가입 시 보수 없음
하나은행 100세신탁 금전 100만원 이상 일부 제한 있음 사후 집행보수 1% 소액가입 가능, 보급형 전략
우리은행 유언대용신탁 비공개 보통 현금 중심 상품별 상이 중장년층 수요 겨냥 상품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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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대용신탁의 장단점

장점

  • 유언과 동일한 법적 효력 보장
  • 생전 자산 운용 + 사후 승계 동시에 가능
  • 분쟁 예방 효과 (상속인 간 다툼 방지)
  • 치매, 고령 등 미래 판단능력 저하 대비 가능
  • 계약 변경 절차 간단, 유연성 우수

단점

  • 원금보장 아님 → 투자 운용에 따른 손실 가능
  • 상속세 적용 대상 → 최대 50% 과세 가능
  • 일부 수수료 및 집행보수 부담
  • 재산 유형, 금액, 조건이 상품마다 달라 상품별 비교 필요

 

유언신탁과 유언대용신탁, 어떻게 다를까?

항목 유언신탁 유언대용신탁
효력 발생 시점 사망 후 생전 + 사후
생전 운용 가능 불가능 가능
활용 대상 고액자산가 중심 중산층까지 확대 중
주체 법무사, 신탁회사 중심 은행 중심 상품화
실무 유용성 유언장과 유사, 법적 절차 보완용 역할 자산 운용 + 사후 승계에 실무상 더 유리함
즉, 유언신탁은 전통적 유언장을 대체하는 ‘법적 보완 장치’이고, 유언대용신탁은 ‘금융상품으로서의 상속 수단’이다.

 

유언대용신탁, 누가 관심 가져야 할까?

  • 자녀가 없는 1인 가구
  • 치매 전 자산 정리를 원하는 고령자
  • 상속 분쟁 우려가 있는 중장년층
  • 종교단체, 사회단체에 기부를 계획하는 은퇴자
  • 자산 운용과 상속계획을 동시에 고민하는 사람

특히 50~60대 중산층 이상 계층이 주요 타깃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실제로 1000만원 수준 소액 가입도 가능해지면서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유언대용신탁, 새로운 상속의 표준 될까?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상속재산은 2007년 5조8000억원 → 2024년 44조5000억원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재산을 미리 정리해두려는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유언대용신탁은 이제 고액자산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중산층도 활용할 수 있는 보편적 상속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앞으로도 그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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