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1일 증시 시황 총정리 : 외국인 '팔자'에 밀린 코스피, 숨 고르기 들어갔다

 

 

2025년 7월 31일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 피로감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며 조정세를 보였다. 코스피·코스닥 지수, 특징 섹터, 외국인/기관 동향, ETF 자금 흐름까지 오늘의 증시 흐름을 총정리한다.

 

7월 31일 증시 마감 브리핑 : 단기 조정 신호? 외국인 매도세 주목

 

오늘의 국내 증시 개요

2025년 7월 31일(목),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마무리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3,200선을 회복하려는 시도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와 단기 급등 피로감에 밀려 3,170선으로 밀려났다.

최근 한 달간 이어진 기관·외국인의 순매수 흐름은 오늘 다소 주춤했으며,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 흐름

지수	종가	전일 대비	등락률
코스피	3,173.28	▼18.54	-0.58%
코스닥	1,016.73	▼7.42	-0.72%

 

• 코스피는 장중 3,190선까지 회복했으나 외국인 순매도로 하락 마감
• 코스닥은 반도체, 제약주 중심으로 조정 압력 확대

 

외국인·기관 수급 동향

• 외국인 : 코스피 시장에서 2,913억 원 순매도,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 위주 매도
• 기관 : 코스피에서 1,825억 원 순매수, 국민연금 중심 저가 매수
• 개인 : 외국인 매물을 대부분 받아내며 1,205억 원 순매수

※ 외국인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수에서 하루 만에 매도 전환

 

특징 섹터 및 주요 종목

강세 섹터

• 통신주 : SK텔레콤(▲3.1%), KT(▲2.4%) – AI·클라우드 신사업 모멘텀
• 2차전지 부품 : 에코프로머티리얼즈(▲5.6%) – 북미 공급망 확대 수혜 기대

약세 섹터

• 반도체 : 삼성전자(▼1.8%), SK하이닉스(▼2.2%) – 엔비디아 하락 영향
• 게임·콘텐츠 : 크래프톤(▼3.9%), 넷마블(▼4.1%) – 실적 부진 우려

 

ETF 시장 동향

초단기채권 ETF, 자금 몰려

• 단기 채권형 ETF에 한 달 새 1조 8,664억 원 유입
• 오늘도 TIGER머니마켓액티브, KODEX머니마켓액티브 등 ‘파킹형 ETF’에 뭉칫돈

ETF 종목명	하루 순유입액(추정)	특징
TIGER 머니마켓액티브	582억 원	안정형 유동성 확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531억 원	파킹통장 대안 수단
KODEX KOFR금리액티브	189억 원	기준금리 연동형

※ 초단기금융 상품에 자금 몰리는 배경은 단기 금리 하락 기대 및 증시 조정 대비 성격으로 분석됨

 

원·달러 환율 및 금리 관련 이슈

• 원·달러 환율 : 1,335.10원 (▲3.80원 상승)
  → 미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69%, 달러 강세로 환율 상승
• 국채 3년물 금리 : 연 2.85%로 하락
  → 채권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 선반영

 

투자자 시사점 및 향후 전망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흐름

• 지난주 3,200선 돌파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
• 외국인·기관 모두 눈치 보기 장세 진입

유동성은 여전히 증시 주변에

• 초단기 ETF·머니마켓펀드 자금은 ‘대기성 자금’
• 금리 인하 후 위험자산 회귀 가능성 있음

향후 체크 포인트

• 8월 초 미국 고용지표 발표 (8월 2일)
• 8월 9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 발표
• 주요 상장사 2분기 실적 발표 시즌 본격화

 

결론 : ‘조정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오늘 증시는 상승에 따른 부담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맞물리며 약세를 보였지만, 유동성은 여전히 시장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초단기 채권형 ETF로 몰리는 자금은 언제든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대기성 자금이다. 주요 지표 발표와 8월 이벤트들을 체크하며, 과도한 하락 시 분할매수 전략도 유효하다.

 

※ 오늘의 시황 키워드 요약

• 외국인 매도 전환
• 단기 차익실현
• 머니마켓 ETF 강세
• 금리 인하 기대감
• 실적 시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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